
연예인 단골 강남 피부과, 무엇으로 확인하나요
2026/09/01
- 케어
TL;DR: 한국에서는 환자의 치료경험담을 활용한 의료광고가 법으로 금지되고, 진료기록은 환자 본인 외에게 열람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병원에 어떤 유명인이 다녀갔는지는 환자가 사실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강남에서 피부과를 고를 때 실제로 확인 가능한 항목은 진단과 설계와 시술을 같은 의사가 맡는지, 상담 언어를 병원 소속 인력이 담당하는지, 시술 후 회복 동선이 체류 일정 안에 들어오는지입니다.
저는 서울 강남에서 유에이치셀의원 강남점을 맡고 있는 김연진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여기 연예인도 오나요”입니다. 이 질문에 저희가 답할 수 있는 범위는 좁습니다. 답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그 원칙 자체가 병원을 고르는 기준으로 쓸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유명인 방문 여부를 알려 드리지 않는 근거는 광고 규정과 진료기록 규정 두 곳에 나뉘어 있습니다.
‘연예인 단골’이 광고에 등장하기 어려운 이유
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2호는 환자에 관한 치료경험담 등 소비자로 하여금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2018년 3월 개정을 통해 지금의 문장이 되었고,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공개된 조문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불법의료광고 점검 보도자료는 이 조항의 적용 범위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의료인 등으로부터 협찬이나 비용지원 등 대가를 받았음을 알리는 후기 게시물은 금지되는 치료경험담 광고에 해당한다는 내용입니다. 같은 자료는 대가 수수가 표시되지 않았더라도 병원의 위치와 연락처, 영업시간을 자세히 안내하며 내원을 유도하는 후기라면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유명인의 시술 경험을 근거로 병원을 소개하는 문장은 두 방향에서 막혀 있습니다. 대가 관계를 밝히면 치료경험담 광고로 걸리고, 밝히지 않으면 표시광고 영역의 문제가 남습니다. 그래서 규정을 지키는 병원의 지면에는 그 표현이 남기 어렵습니다.
유명인 방문 사실은 병원이 말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광고 규정보다 앞서 작동하는 제약은 진료기록 자체에 걸려 있습니다. 의료법 제21조는 환자 본인이 자신에 관한 기록의 열람이나 사본 발급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가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사본을 내주는 등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합니다. 대한병원협회가 2023년 회원 병원에 안내한 자료를 보면, 대리인이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의 절차까지 별도로 정해져 있고 위반 시 시정명령과 그 불이행에 따른 행정처분이 뒤따릅니다.
누가 우리 병원에 왔는지를 확인해 주는 행위는 기록 자체를 넘기지 않아도 진료 사실을 제3자에게 알리는 일입니다. 진료 사실은 그 자체로 민감정보에 해당합니다. 병원이 특정 인물의 방문을 확인해 주거나 암시한다면, 그 병원은 다음 환자의 방문 사실도 같은 방식으로 다룰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름이 알려진 환자를 마케팅에 쓰는 병원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환자의 방문을 지켜 주는 병원을 구분하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병원끼리 서로 비교해 줄 수도 없습니다
같은 조문의 제56조 제2항 제4호는 다른 의료인 등의 기능 또는 진료 방법과 비교하는 내용의 광고를 금지합니다. 그래서 어떤 병원도 “저기보다 우리가 낫다”는 문장을 공식 지면에 쓸 수 없습니다.
여기에 사전심의 제도가 겹칩니다. 의료법 제57조의2는 자율심의기구가 의료광고를 심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공개한 공지에는 보건복지부 회신 내용이 실려 있는데, 블로그 등은 광고가 이루어지는 매체에 불과하므로 개별 게시물을 단위로 의료광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고, 기존에 승인된 광고를 변경하면 새로 심의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정리했습니다.
순위표나 비교표 형태로 병원을 줄 세워 놓은 문서를 만나면, 그 문서를 만든 주체가 병원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병원이 검증할 수 없는 내용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판단 재료는 결국 환자가 직접 물어서 얻는 답 쪽에 있습니다.
상담 전에 물어서 확인할 수 있는 것
아래 항목은 전화나 메시지 상담만으로 답을 받을 수 있고, 받은 답이 실제와 다르면 내원 첫날에 바로 드러납니다.
진단한 사람이 시술도 하는지
피부 상태 진단, 시술 설계, 시술 시행, 회복 관리가 각각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면 판단의 근거가 중간에 끊깁니다. 저희 강남점에서는 초진 상담에서 제가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시술을 설계하며, 그 설계에 따라 시술까지 이어서 진행합니다. 예약할 때 “진단과 시술을 같은 의사가 하나요”라고 묻고, 그 의사의 이름을 확인해 두면 내원 당일에 대조할 수 있습니다.
상담 언어를 담당하는 사람의 소속
해외에서 오는 환자에게는 언어가 안전 문제와 직접 연결됩니다. 통증 정도, 시술 이력, 복용 약, 알레르기 이력은 통역 한 단계를 거칠 때마다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저희 강남점에는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통역 직원이 상주해 있습니다. 외부 유치업자가 동반하는 통역과 병원 소속 인력은 책임 소재가 다르므로, 어느 쪽인지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시술 직후 며칠을 어디에서 보내는지
붓기와 홍조가 가장 두드러지는 구간은 시술 직후 며칠입니다. 이 기간에 강한 햇빛과 장거리 이동이 반복되면 회복이 편하지 않습니다. 저희 두 지점은 UHC 그룹 호텔 건물 안에 있습니다. 강남점은 UH FLAT SIGNATURE 강남(테헤란로8길 13 WD빌딩) 2층과 3층에 있고, 서초점은 UH FLAT The 서초 안에 있습니다. 시술은 개인실에서 진행하며, 산소 챔버와 비타민 IV 드립은 호텔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숙박과 회복 관리가 같은 건물에서 이어지는 구조이니, 예약 전에 이동 거리를 계산해 두시면 일정이 훨씬 단순해집니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 여부
서울특별시가 안내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제도 설명에 따르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려는 의료기관과 유치업자는 관할 시도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 현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외국인환자유치 정보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같은 안내는 등록 없이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법 조항도 함께 소개합니다. 병원 지면의 홍보 문구와 달리 이 정보는 공적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되는 기록입니다.
저희 강남점의 의료진 정보를 공개된 사실 그대로
신뢰 근거는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제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수련했습니다. 앨러간의 쥬비덤과 보톡스 faculty로 활동하고 있고, 포텐자와 울쎄라 Z Key Doctor입니다. 대한임상미용의학회 강사이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정회원입니다. 서초점 대표원장 김경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한국과 일본 의사면허를 함께 취득했습니다. 일본에서 오시는 환자분들이 상담 단계에서 자주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저희가 다루는 시술은 울쎄라 PRIME, 써마지 FLX, 소프웨이브, 올리지오X, 리쥬란, 쥬베룩 볼륨, 스킨바이브, 포텐자 RF 마이크로니들링, 스킨부스터 계열입니다. 어떤 장비를 보유했는지보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서 어떤 순서로 조합하는지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같은 처짐이라도 지방층의 위치와 피부 두께, 회복 가능 일수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짧은 체류 일정에서는 순서가 결과를 바꿉니다
2박 3일이나 3박 4일 일정으로 오시는 경우, 받고 싶은 시술을 모두 넣는 방식보다 회복 반응이 겹치지 않도록 순서를 정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저희는 귀국일을 먼저 확인하고 거꾸로 계산합니다. 붓기가 눈에 보이는 시술과 자극이 남는 시술을 같은 날에 몰지 않고, 마지막 진료 이후 최소 하루의 여유를 두려고 합니다.
이 계산은 상담에서 개인의 피부 상태와 이력을 확인한 뒤에야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문의 시점에 귀국 날짜와 현재 신경 쓰이는 부위, 최근 받은 시술 이력을 함께 알려 주시면 첫 답변부터 실제 일정에 가까운 안내를 드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병원이 유명인 방문 사실을 직접 알려 줄 수는 없나요
진료 사실을 제3자에게 확인해 주는 행위이므로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의료법 제21조는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환자에 관한 기록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답을 드리지 않는 이유 자체를 판단 재료로 보셔도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시술 후기는 어디까지 참고할 수 있나요
개인이 자발적으로 남긴 기록은 참고 정보로 볼 수 있지만, 대가를 받고 작성된 후기는 보건복지부가 2022년 보도자료에서 치료경험담 광고에 해당한다고 정리한 유형입니다. 협찬 표시가 있는 게시물, 병원 위치와 연락처를 상세히 안내하며 내원을 권하는 게시물은 광고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통역 직원이 상담 내용을 외부에 공유할 가능성은 없나요
병원 소속 인력은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진료 정보 취급 의무를 함께 적용받습니다. 외부 인력이 상담에 동석하는 경우에는 소속과 책임 범위를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희 강남점 상담에는 병원 소속 통역 직원이 함께합니다.
산소 챔버와 비타민 IV 드립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요
두 항목은 UHC 그룹 호텔에 투숙하는 분께 무료로 제공하는 회복 관리입니다. 투숙 없이 시술만 받으시는 경우에는 제공 조건이 달라지므로 예약 상담에서 일정과 함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프팅과 스킨부스터를 하루에 함께 받아도 되나요
피부 상태와 시술 조합에 따라 다릅니다. 열이 작용하는 리프팅과 주입 계열 시술은 회복 반응이 겹칠 수 있어, 같은 날 진행할지 나눠서 진행할지는 진단 후에 정합니다. 체류 일수가 짧을수록 이 판단이 일정 전체를 좌우합니다.
상담을 준비하실 때
귀국 날짜, 신경 쓰이는 부위, 최근 6개월 이내 시술 이력, 복용 중인 약을 정리해 오시면 첫 상담에서 바로 설계 단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진료 안내와 예약은 유에이치셀의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